해 저무는 시간 들러본 경남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! 밤이라 쌀쌀★

2021.10.16 - [일상] - 경남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/ 가을 단풍 산책

경남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/ 가을 단풍 산책

 

제가 보름 정도 전에 의동마을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

또 갔습니다!! +_+

혹시나 이번엔 노오란 은행나무가 나를 반겨주려나? 약간 반만 기대했지요

다른 곳에 들렀다가 아쉬워서 가본 거라 시간도 늦고 해도 다 저문 시간이었어요

 

가로등이 있을까? 했는데

 

 

길 중간에 가로등이 몇 개 서 있었고

어두운 시간이었지만 은행나무들이 저번보다는 빛 바랜 연두색으로 변해있었답니다

확실히 저번보다는 색이 연해진 것 같았어요 저번엔 완전 초록 초록 ㅎㅎㅎ

 

 

아무도 없는 시골길...

왠지 저 전봇대와 가로등 사이 쯤에 서서 남치니와 알콩달콩 사진 찍는 상상..

상상은 언젠가 현실이 될거야! ^^

여러분~ 남친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건가요? 헤헷 ㅠ_ㅠ

 

 

가로등 불빛이 엄청 환해요-

이렇게 보니까 길이 엄청 길어보입니다 ㅎㅎ

 

 

이 사진 보구 인친 한 분이 꼭 해리포터 책에 나오는 금지된 숲에 들어가는 위즐리네 차 같다고 했어요!

근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그렇다

은행나무가 막 움직일 것 같고 가지가 흔들흔들 할 것 같구!!!

 

 

저녁 여섯시 반 정도 됐을거예요

날씨가 이제 쌀쌀해서 뛰어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ㅎㅎ

추워서 반틈까지 걸어가다가 후다닥 차로 돌아왔네요

또 주변에 주택 몇 채는 불이 모두 꺼져있어서 왠지 시끄럽게 하면 안될 것 같았답니다...

 

혹시 은행나무길 보러 가실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셔요~!

날씨 파아란 날에 노오란 은행잎 언제 볼 수 있을까요

다 떨어져도 이쁠 것 같아요 히힛!

그럼 20000!!